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선두를 수성했다.
KGC는 EASL 동아시아 슈퍼리그 우승 이후 2연패하며 흔들렸다. 오마리 스펠맨과 대릴 먼로가 번갈아 컨디션 난조를 드러냈다. LG와의 홈 경기서 석패하면서 1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KT를 잡으면서 1.5경기 차로 도망갔다.
오마리 스펠맨이 29점 9리바운드로 KGC를 구했다. 스펠맨 외에 정준원이 11점을 올린 걸 제외하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는 없었다. 그래도 현 시점에서 내용보다 결과가 중요한 상황. 이날 졌다면 LG에 0.5경기 차로 쫓길 뻔 했으나 한 숨 돌렸다.
KT는 제로드 존스가 3점슛 3개 포함 25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하윤기가 15점을 올렸으나 양홍석이 6점에 그쳤다. 스펠맨 제어에 실패한데다 외곽까지 터지지 않으면서 힘겨운 경기를 했다. KT는 6위 KCC에 2.5경기 뒤처지면서 6위 진입이 쉽지 않게 됐다. 단, 5위 캐롯이 이달 말까지 가입비를 완납하지 않으면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캐롯의 가입비 사태에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 KT 소닉붐을 76-68로 이겼다. 35승15패로 선두를 지켰다. 2위 LG에 1.5경기 차로 도망갔다. 7위 KT는 2연패하며 20승29패.
[스펠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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