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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반 페리시치(34)가 토트넘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9가 되어 4위를 유지했다. 5위 뉴캐슬(승점 47)이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공격은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이 이끌었다. 왼쪽 미드필더로 벤 데이비스가 선발 출전했다. 데이비스는 전반 37분에 페리시치와 교체됐다. 페리시치가 들어오면서 골이 터지기 시작했다.
후반 1분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곧바로 동점골을 내줘 1-1이 됐다. 케인이 추가골을 넣어 2-1 리드를 잡은 시점에서 페리시치의 왼발이 빛났다. 페리시치는 시원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토트넘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페리시치는 지난해 여름 인터 밀란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미드필더다. 이번 사우샘프턴전은 페리시치의 토트넘 36번째 경기였다. 페리시치는 프리미어리그 26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 7경기, FA컵 2경기, 리그컵 1경기에 출전해 드디어 첫 골을 넣었다. 이전까지는 어시스트만 9개 기록했다.
페리시치가 골을 넣자 손흥민이 가장 먼저 달려갔다. 손흥민은 페리시치와 손을 맞잡으며 밝게 웃었다. 곧바로 토트넘 동료들이 페리시치를 격하게 축하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토트넘은 3-1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32분에 시오 월콧이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가 3-3- 동점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페리시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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