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수원의 이병근 감독이 올 시즌 첫 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수원은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03 4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올 시즌 승리 없이 1무2패(승점 1점)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병근 감독은 대전전을 앞두고 "선수 시절 대전과 격렬하게 경기를 했었다. 예전의 라이벌 감정이 남아있다"며 "대전은 좋은 선수들이 많아 승격했고 대전의 장점을 대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병근 감독은 "첫 승에 대한 조급함이 있다"면서도 "선수들에게 차분하게 우리 축구를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상대가 파이브백으로 나서고 파이널 서드에 많은 숫자의 수비수가 있을 때 득점이 부족했다. 득점을 할 수 있는 흐름을 준비했다. 첫 승을 하게되면 조급함이 사라질 것이다. 홈에서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우리 성적을 보면 아쉬움도 있다"면서도 "(안)병준이 등이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첫 승을 하면 우리 축구를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대전의 공격진에 대해선 "대전 공격진이 높이와 스피드가 있다. 그런 장점들을 우리 선수들과 공유했다. 장점을 잘 막아낸다면 홈에서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근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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