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도약' 이민성 감독 "기대 이상의 성과"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대전이 수원에 완승을 거두며 K리그1 3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에서 수원에 3-1로 이겼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초반 무패를 기록하며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수원과의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해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대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까지 선수들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선수들과 코치진의 신뢰가 쌓여가고 있다. 흔들림없이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도전정신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변준수의 헤더 결승골 장면에 대해선 "다른 팀이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세트피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연습했던 부분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민성 감독은 "수원의 지난 3경기를 봤고 지난해 경기를 봤을 때도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시간이 흐를 수록 공간이 많이 발생했고 그런 카드를 준비한 것이 효과를 봤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민성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