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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경남 남해에서 OB와 YB로 팀을 나눠 청춘 여행을 계속했다.
이날 이동하는 차 안에서 YB 팀의 딘딘, 나인우, 유선호는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선호는 딘딘에게 “형은 결혼 빨리하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딘딘은 “옛날엔 진짜 빨리하고 싶었다. 딱 선호 나이 때까지만 해도 서른 전에 결혼하는 게 목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딘딘은 “근데 인우 나이 되니까 갑자기 뭔가 지금 나의 삶을 어떻게 포기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딘딘은 “근데 결혼 안 하면 또 뭐하고 사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나인우가 “그래서 결론은 형은 (결혼이) 하고 싶다?”라고 묻자 딘딘은 “하고는 싶은데 자신은 없다”라며, “그리고 일 끝나고 집에 왔을 때 누가 ‘수고했어’ 이런 게 없지 않냐. 그게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딘딘의 말에 나인우는 “나 그래서 요새 가끔 불 켜놓고 집에서 나간다”라고 고백했다. 유선호 역시 “나도”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딘딘 또한 “원래 다 불 켜놓고 나가는 거 아냐?”라며, “난 가끔 TV도 켜놓고 나가”라고 씁쓸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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