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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엘링 홀란드(22·맨시티)가 압도적인 해트트릭 기록을 이어간다.
홀란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022-23시즌 FA컵 8강 번리전에 선발 출전해 3골을 몰아쳤다. 전반 32분, 35분, 후반 14분에 연속골을 넣었다. 홀란드는 후반 18분에 교체 아웃됐고, 맨시티는 6-0으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모든 경기 통틀어 해트트릭을 6차례나 달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L)에 소속된 선수 가운데 압도적인 1위다. 공동 2위는 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필 포든(맨시티),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다. 이들은 나란히 1차례씩 해트트릭을 했다. 공동 2위 5명의 해트트릭 기록을 모두 합해도 홀란드의 6회 기록에 못 미친다.
홀란드는 지난 15일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은 3골이 아닌 5골을 퍼부었다. 참고로 단 63만 뛰고 나왔다. 홀란드 스스로 “90분 다 뛰었으면 더블 해트트릭(6골)도 가능했다”고 말할 정도로 ‘미친 활약’이었다.
이외에도 1월 말 울버햄튼전 해트트릭, 지난해 10월 초 맨유전 해트트릭, 8월 말 노팅엄 포레스트전 해트트릭과 크리스털 팰리스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4경기 모두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였으며, 3골씩 넣었다.
이로써 홀란드는 올 시즌 공식전 37경기 출전해 4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중 한 시즌에 4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총 6명이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2022-03시즌 44골)와 살라(2017-18시즌 44골)가 공동 1위다.
그다음이 홀란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7-08시즌 42골)다. 해리 케인(2017-18시즌 41골)과 앤디 콜(1993-94시즌 41골)이 공동 5위다. 홀란드는 앞으로 리그 11경기를 포함해 최소 15경기를 더 남겨놨다. 신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홀란드. 사진 = 스쿼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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