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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히샬리송(25·토트넘)이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떨어졌다.
브라질은 오는 26일(한국시간) 모로코의 탠지어에서 모로코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브라질의 A매치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접전을 펼친 끝에 패했다. 그로부터 약 100일 만에 열리는 모로코전이다.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19일(한국시간) “모로코전에 출전할 엔트리 중에서 히샬리송과 마르퀴뇨스(28·PSG)가 부상을 당한 탓에 낙마했다. 이들을 대신해 유리 알베르토(22·코린치안스), 글레이송 브레메르(26·유벤투스)를 대체 발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히샬리송은 19일(한국시간)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3분 만에 다리를 쥐어잡고 쓰러졌다. 곧이어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히샬리송을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했다. 히샬리송은 눈물을 흘리며 토트넘 벤치로 돌아갔다. 토트넘 측은 히샬리송 부상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공지를 띄우지 않았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이 단 1개도 없다. 리그 18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는 4도움뿐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골을 넣었다. 6경기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는 득점이 없다.
반면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꾸준히 골을 넣어준다. A매치 42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다. 2경기당 1골씩 넣는 셈이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 A매치에서 기운을 얻어올 계획이었으나,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대표팀 차출이 무산됐다.
[브라질 대표팀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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