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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에바”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에바’는 그가 출연하는 TV시리즈 ‘스웜’에서 맡은 캐릭터 이름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스웜’은 비욘세와 같은 팝스타에 집착하는 한 인물이 여행을 떠나면서 살인 범죄를 저지르는 이야기다.
아일리시는 최면술을 통해 환자들을 위험한 행동으로 조종하는 위협적인 치료사 에바 캐릭터를 연기했다.
팬들은 “연기를 너무 잘해” “다음엔 공포영화에도 출연해줘”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드라마는 가상의 이야기이지만, 아일리시의 소름 끼치는 역할은 실제 컬트집단 넥시엄(NXIVM)에서 영감을 받았다.
글로버의 공동 제작자인 제닌 네이버스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그 시기에 매우 유명했던 컬트가 세상에 존재했다. 그것이 바로 이 에피소드의 실제 범죄 요소다. 사람들이 예술가나 유명인에 대한 생각을 할 때 테일러 스위프트나 비틀즈의 컬트 등을 떠올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빌리 아일리시.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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