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이어 “한국 관객 여러분이 이 영화를 보시고 감동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말로 극장 관람을 독려하며 “'거울 속 외딴 성'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마무리 인사를 건네 한국 관객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2022년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 내로라하는 작품들과 나란히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며 신카이 마코토, 호소다 마모루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명장으로 떠올랐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작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 제국의 역습'(2001),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2002)를 비롯해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2007), '컬러풀'(2012), '백일홍'(2014) 등의 작품들을 통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특히 아동과 청소년 문학을 원작으로 재미, 감동, 메시지까지 전하는 섬세한 세계관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우연히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 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6명의 친구들이 성 안에 숨겨져 있다는 소원을 이뤄주는 열쇠를 찾으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감성 판타지 '거울 속 외딴 성'은 오는 4월 12일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 대교]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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