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지코 팀(디오, 양세찬)과 크러쉬 팀(최정훈, 이용진)으로 나뉘어 '눈밭 3종 경기'를 진행한 이들은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눈밭에서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역대급 몸 개그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시작 전부터 작당모의를 시전,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특히 디오는 경기가 시작되자 눈빛이 돌변하며 상대를 붙잡아 경기를 방해하는 건 물론 미션 깃발을 독점하는 등 '맑은 눈의 반칙왕'으로 거듭났다는 후문이다.
한편 잔나비 최정훈 또한 난투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평온한 얼굴로 혼자서 디오, 지코를 전담마크하는 등 역대급 활약으로 이목을 끌었다. 급기야 "지호(지코)야 미안하다!"를 외친 후, 지코를 눈 속에 파묻어 현장에 있던 모두를 경악케 했다는데, 이를 지켜보던 팀장 크러쉬는 "정훈이 잘한다~ 잘한다~"를 외치며 절친 지코를 나 몰라라 하며 기쁨의 댄스를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고 한다.
과연 공식 '승리 요정' 지코는 '새 친구' 최정훈의 맹공격에도 '승리 요정'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엑소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 . 사진 = SB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