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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프랑스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23·리버풀)가 프랑스 대표팀 주장 논란에 입을 열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21일(한국시간)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새 주장으로 킬리안 음바페를 선임했다. 기존 주장 위고 요리스가 대표팀에서 은퇴하자 음바페를 새로운 주장으로 추대했다”이라고 알렸다. 이로써 만 24세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이 됐다.
부주장이던 앙투안 그리즈만(32)은 이에 큰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급기야 그리즈만이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고민한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A매치 117경기에 출전해 42골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유로 2016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당시 에이스로서 맹활약했다.
수비수 코나테는 ’유로 스포츠‘와 인터뷰하며 “주장 교체와 관련하여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 감독의 결정”이라면서 “나는 주장 교체에 찬성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음바페는 프랑스 주장을 할 만한 인물이다. 그동안 프랑스 대표팀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보여준 활약을 보면 충분히 국가대표 주장을 할 수 있다. 음바페는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의 자질을 보여준 선수”라고 덧붙였다.
또한 “음바페는 항상 웃음이 많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사람이다. 인성도 좋다. 일부 사람들은 음바페가 거만하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미쳤어? 음바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옹호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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