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 심혜진 기자] 푸른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본격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마운드 운용에 대해 밝혔다.
먼저 5선발 경쟁 중인 장필준이 나선다. 투구수는 60~70개, 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 다음이 원태인이다. 투구수 50개, 3이닝 정도를 던질 계획이다.
원태인은 지난 14일 WBC를 마치고 귀국했다. 휴식을 취한 뒤 18일 팀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WBC에서 많은 공을 던졌다. 7일 한신과 평가전에서 27구를 던졌고, 9일 호주전에서 26구, 10일 일본전에서 29구를 뿌렸다. 이틀을 쉬고 13일 중국전에 선발로 등판, 1이닝 동안 26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평가전 포함 총 108구를 뿌렸다.
분명 많은 공을 던졌기에 박진만 감독을 추스를 시간을 줬다. 이제 어느 정도 회복은 됐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는 오늘은 중간으로 나가지만 28일(대구 한화전)에는 선발로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개막 전까지 시간이 있긴 하지만 투구수를 맞추기는 힘들 수도 있다. 이에 박 감독은 "28일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원래 계획인 3선발인데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 게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상황에 따라 4선발로 나갈 수 있다. 체크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원태인.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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