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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 현지 언론들은 A매치 기간 내 콘테 감독 경질을 발표할 것이라 예고하고 있다.
그러자 많은 차기 감독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 다름 아닌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다.
그는 토트넘 축구를 가장 매력적으로 이끈 수장으로 꼽힌다.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올려놨다. 많은 토트넘 팬들이 차기 감독 1순위로 원하고 있는 이유다.
과연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가 토트넘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영국의 'Footballfancast'는 흥미로운 의견을 내놨다. 포체티노의 복귀가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바로 '슬럼프'에 빠진 손흥민의 부활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되살릴 수 있는 이가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의 컴백은 이전 무자비했던 손흥민의 부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포체티토 감독은 2015년 레버쿠젠의 손흥민을 영입한 감독이고, 수년간 손흥민의 성장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 지도 아래 엄청난 영향력을 가졌고, 수많은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과거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도 소개했다. 그는 손흥민을 향해 "매우 열심히 하고, 항상 밀어붙이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공이 있든 없든 언제나 노력한다. 게다가 매우 규칙적이고 일관된 선수다. 이것 역시 손흥민의 중요한 장점이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손흥민이 올 시즌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견뎌내고 있다. 지난 시즌 23골 득점왕이 올 시즌 6골에 그쳤다.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한다면, 손흥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실용적인 플레이 스타일 속에서 부진에 빠졌고, 수장의 변화가 손흥민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데 필수요소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분명히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도자를 데려오는 것이 현재의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쳤다.
[손흥민과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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