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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이탈리아)의 미드필더 엘마스(마케도니아)가 김민재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엘마스는 24일(한국시간) DAZN을 통해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엘마스 역시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후 지난 2019-20시즌부터 나폴리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엘마스는 나폴리 동료들에 대해 "김민재는 올바른 성격을 가진 훌륭한 선수"라며 "김민재는 매우 인상적인 선수다. 나에게 가장 놀라운 선수는 김민재"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로보트카와 크바라츠헬리아 같은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도 있다. 앙귀사, 루이 등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 스팔레티 감독과 디 로렌조는 우리의 리더"라고 덧붙였다.
엘마스는 "마케도니아에 있을 때부터 이탈리아 축구는 나의 기준이었다"며 "나는 토티를 좋아했고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던 시절의 AS로마의 경기 방식을 좋아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스팔레티 감독은 좋은 그룹을 만들었고 우리가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스팔레티 감독의 축구를 하면 많은 즐거움을 얻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3승2무2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라치오(승점 52점)에 승점 19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한 나폴리는 리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을 모두 기록하며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올라있는 나폴리는 대회 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기당 1골이 되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엘마스와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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