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최병진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진수가 쓰러졌다.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한국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김승규,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정우영, 황인범,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이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은 전반 10분에 나왔다. 콜롬비아 수비진의 실수가 나왔고 손흥민이 패스를 가로챘다. 손흥민은 골키퍼가 나와있는 빈 골문을 향해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문제는 전반 19분에 발생했다. 김진수가 상대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김진수는 치료를 마치고 다시 경기에 임했지만 곧바로 다시 쓰러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진수를 빼고 이기제를 투입했다.
김진수의 상태는 좋지 않아 보인다. 김진수는 들것에 실려 나왔고 걷지 못하며 스태프의 등에 업혔다. 결국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 나가며 가벼운 부상이 아님을 예고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까지 터지며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스태프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는 김진수. 사진 = 최병진 기자]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