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다시 한번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4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전반 10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골문 구석으로 감겨 들어가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찬 슈팅은 상대 수비벽을 절묘하게 통과한 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 멀티골과 함께 A매치 통산 109경기 37골을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7년 11월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렸고 지난 2019년 열린 콜롬비아전에서도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A매치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한국 선수가 A매치에서 아시아 이외의 특정 국가를 상대로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것은 손흥민이 사상 최초다. 그 동안 차범근(인도) 이동국(쿠웨이트) 등 한국 선수가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경우는 17차례 있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을 마친 후 "감독님이 선수들이 편한 마음을 갖고 더 자신 있게 움직여달라고 요청했다. 두 골을 터트렸고 많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 발전해야 하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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