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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경질이 임박한 가운데 또 한 명의 유력한 차기 감독 이름이 떠올랐다. 바로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다.
독일의 '빌트' 등 독일 언론들은 일제히 "바이에른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곧 나겔스만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의 이별도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상황을 토트넘이 반기고 있다. 이유는 간단한다.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을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는 타이밍도 없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을 차기 감독 첫 번째 목표로 지목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보다 나겔스만 감독이 우선 순위"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나겔스만 감독의 '광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토트넘은 2년 전 나겔스만 감독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는 2021년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대체자를 찾고 있을 때, 토트넘은 나겔스만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1순위였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의 선택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토트넘은 후순위였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을 잡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2021년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나겔스만 감독 선임을 시도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게 빼앗겼다. 레비 회장은 여전히 나겔스만 감독의 열렬한 팬으로 남아있고,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하는 즉시 나겔스만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과 합의를 할 경우, 올 시즌을 지휘하는 것이 아닌 다음 시즌을 앞둔 여름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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