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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사망에 공황장애" 한정수, '외상 후 애도 증후군'→조연우는 故 최진실 언급 ('금쪽 상담소') [MD리뷰]

시간2023-03-25 06:01:02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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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배우 한정수가 故 김주혁을 떠나보낸 아픔을 토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74회에는 故 최진실·최진영 남매, 故 김주혁 각각 절친을 잃은 슬픔을 겪은 조연우와 한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한정수는 "4~5년 전쯤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앓기 시작했다. 처음 증상이 온 게 극장에서였다. 영화 보다가 심장이 막 두근거리고 호흡이 안 돼서 상영 도중 뛰쳐나왔다. 뒤이어 수면 장애도 나타났다. 수면제가 없으면 거의 잠을 못 잔다. 4일 동안 밤을 새워도 잠에 못 든다. 그래서 처음 3년간은 일상생활이 거의 안 됐다. 약도 한두 알 갖고는 안 돼서, 항상 큰 파우치를 들고 다닌다. 약이 수십 개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나한테 이게 왜 왔을까, 이 병들이 딱 왔을 때가 김주혁 그 친구가 사고가 나서 떠나고 그 계기로 터지지 않았나 싶다. 김주혁은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갔을 때 딱 드는 느낌이 '이제 나밖에 없구나. 세상에 나 혼자뿐이네'였다. 이 기분을 아직도 갖고 있다"라고 괴로워했다.

한정수는 "사실 저도 궁금한 게, 그 일을 겪기 전까지는 밝은 사람이었다. 오히려 늘 너무 업 되어 있는 게 문제였다. 늘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이었는데 그 일 이후 180도 성격이 바뀌었다. 밝은 성격인데도 공황장애나 수면, 불안장애 이런 게 온 게 신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지진이라든가 천재지변, 전쟁 등 사건으로 인한 큰 충격을 외상이라고 하는데 이걸 겪고 나면 트라우마가 생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PTSD 더하기,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을 때 그 느낌 애도. 이게 합쳐져 있는데 한정수는 '외상 후 애도 증후군'이라 볼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건 한정수에게 트라우마가 맞다. 외상이고 그 이후 애도 과정을 충분히 잘 못 겪은 거 같다.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낸 엄청난 상실감에 부정하고 모든 감각을 차단했다. 입맛도 전혀 없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정수는 "갑자기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거짓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끊고 회사에 연락해 물어봤는데 사실이라고 하더라. 그때 '슬프다' 이런 느낌이 아니었다. 멍해지고 아무 생각이 없고 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느낌이고 인정할 수 없더라. 5년이 지났지만 신나게 웃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너무 웃긴 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이 잘 안 난다. 아무와도 연락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대인관계를 끊었다"라고 김주혁 비보의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로 인해 여자친구와도 결별했다고. 한정수는 "여자친구가 '도대체 나는 오빠에게 어떤 존재냐. 난 아무것도 아니냐' 묻더라. 너무 힘들다고 떠났다. 이렇게 곁에서 중요한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고 많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절친 조연우는 "시간이 지났으면 원래 자리로 회복해야 하는데, 한정수에게 '왜 못하냐'고 따끔하게 말한 적이 있다. 애도하고 슬퍼하고 힘들어할 수는 있지만 1년, 2년, 3년이 지났으면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걸 못하더라. 걱정하며 일년 이년 기다렸다. 그 당시엔 서로 왕래가 없었다. 그 이후 다시 만났더니 너무나 에너지가 없고 생기가 없고 약을 한 움큼 먹는데, 깜짝 놀랐다. 너무 걱정스러웠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조연우 또한 故 최진실·최진영 남매를 떠올리기도. 그는 "한 번도 방송에서 말해본 적이 없다. 조심스럽긴 한데 최진실 누나가 돌아가셨을 때, 제가 영정사진을 들 정도로 가까웠던 사이다. (최)진영이 형이 얘기를 해서, 영정사진을 들었다. 그걸로 뒤에서 너무 말이 많았다. '왜 네가 영정사진을 들어?' '최진실과 무슨 관계야'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최)진실 누나는 진영 형 때문에 알게 됐고, 저를 잘 봐줬다. 그때 제가 일을 한창 열심히 할 때였는데 누나가 '같이 일하자'고, 본인이 사무실을 만든다며 스카우트 제의를 주셔서 자주 봤다. 이렇게 저를 먼저 이끌어준 분이 처음이었고, 보살핌을 받는 느낌도 처음이었다. 누나가 저한테 '우리 집안 사람들이 다 왜 이렇게 너를 좋아하는 거야' 그랬다. 진영 형도 저를 좋아하고 가족끼리 모이면 제 얘기, 칭찬을 많이 한다고 하셨다. 그만큼 저를 되게 아껴주셨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조연우는 "그날이 있기 전날, 저는 몸살이 있어서 집에서 쉬고 있었다. 오후 5시쯤 누나한테 전화가 왔다. 회사 식구들 다 모여 있으니까 얼굴 보자고. '죄송하다. 오늘은 못 나가겠다' 했더니 누나가 삐지더라. 그래도 미안하다고 거절했는데도, 2~30분 뒤에 또 전화가 왔다. '진짜 안 나올 거냐. 오늘 꼭 보고 싶다. 나와라' 하시는데 맥주 한 잔을 드신 것 같았다. 제가 '알았다. 나가겠다' 했지만 안 갔다. 그 뒤로 전화가 다섯 번은 온 거 같다.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계속. 그래서 제가 안 나가면 안 되나 보다 싶어서, 결국 9시 넘어 나갔다. 대표 등 회사 관계자분 여럿이 모여 있었다. 누나는 좀 취해있더라. 뭐 별 얘기도 없었다. 몇 마디하다가 제가 도착하고 10~20분 뒤에 누나는 가셨다. 그다음 날 아침 7시에 대표님의 전화를 받았다. 믿기지 않았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또 그래서 그렇게 날 보려 전화했나? 안 나갔으면 어쩔 뻔했나, 별생각이 다 들더라. 근데 그 이후 2년 뒤엔 진영 형의 사고가 있었다.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내 조연우는 "마음속으로 삼년상을 치른다 생각하고 3년까지는 기일에 찾아가고, 4년째부터는 일부러 안 찾아갔다. 저는 부모님도 모셔야 하고, 그 일 이후 1년 뒤에 결혼도 했고 억지로라도 이겨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근데 진짜로 털어낸다 해도 보고 싶지 않거나 슬프지 않거나 이런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정수는 "김주혁에게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 15년간 거의 매일 봤다. 별 특별한 일이 없어도 매일, 시도 때도 없이 만났다. 새벽에도 '뭐해? 뭐 먹으러 갈까' 언제든 내가 연락하면 볼 수 있는 친구였다. 또 공통점이 많았던 게 우리 둘 다 아버지를 굉장히 무서워했다. 아버지와 대화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없는 얘기들, 그런 얘기들을 서로 편하게 많이 나눴다. 집안 얘기까지도, 가족한테도 하지 못하는 말들도 편하게 했다. 김주혁은 유일하게 제게 동료애를 주고 파이팅을 불어넣어 준 사람이었다. 존재 자체가 제겐 중요한 의미였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한정수는 김주혁에게 절절한 메시지를 남기며 박나래와 이윤지는 물론, 시청자들을 울렸다. 그는 "내 욕심에 널 오랫동안 놓지 못하고 곁에 두고 싶어서 계속 붙잡고 있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한 장으로 남기고 싶다. 그리고 또 새로운 페이지를 써 가야겠지. 그게 나를 위한 거고 너도 바라는 게 아닐까 싶다. 한 번 열심히 살아볼게. 그러니까 너도 어디선가 바라봐 주고 응원해 줘.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배우 한정수.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74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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