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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과 접촉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후임으로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 나겔스만이 토트넘 새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토트넘은 2년 전에도 나겔스만 감독에게 접촉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다. 이유는 성적 부진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위에 머물러 있다. 25경기에서 15승 7무 3패를 거뒀다. 1위 도르트문트(승점 53)를 1점 차로 추격 중이지만 선두 탈환은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3위 우니온 베를린이 3점 차로 쫓아오고 있다.
트레블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분데스리가 우승도 어려워하는 나겔스만을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나겔스만을 내쫓자마자 투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당초 토트넘은 투헬 감독을 새 감독으로 모셔올 계획이었다. 지난해 9월 첼시에서 떠난 뒤 자유인 신분이던 투헬은 토트넘뿐만 아니라 여러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순식간에 낚아채면서 토트넘은 붕 뜬 입장이 됐다. 이 타이밍에 나겔스만이 매물로 나오면서 토트넘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나겔스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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