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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네덜란드가 프랑스에 참패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B조 1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0-4로 무너졌다. 프랑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2골1도움을 올렸다.
유럽 전통의 강호 두 팀의 맞대결. B조 조별예선 최대 빅매치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일방적인 프랑스의 승리. 네덜란드는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이끌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물러나고 로날드 쿠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네덜란드 대표팀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그는 충격적인 대패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경기 후 쇼크를 받은 쿠만 감독이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 선수들을 '맹비난'했다고 덧붙였다.
쿠만 감독은 "이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보여준 것이 없다. 긍정적인 것도 없었다. 이렇게 프랑스가 격차가 클 줄을 예상하지 못했다. 내가 생각했던 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저조한 결과에 대해 변명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훨씬 더 공격적이어야 했고, 실수를 덜 했어야 했다. 긍정적인 것이 하나도 없었다. 특히 선제골과 네 번째 골은 수비 실수로 허용한 골이다. 집중하지 않았다. 우리는 게임의 모든 영역에서 단점만 보여줬다"고 선수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대표팀과 비교했다.
쿠만 감독은 "프랑스는 매우 강하다. 그들은 완벽한 팀이다. 특히 공격에서 빠르며, 모든 포지션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아직 그런 수준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 네덜란드와 프랑스 경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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