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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현진영이 아내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사연을 밝혔다.
25일 밤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결혼 12년 차 부부 현진영♥오서윤이 새롭게 등장했다.
이날 지저분한 현진영의 방을 찾은 아내 오서윤은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정리하라며 잔소리를 했다.
그러던 중 20년 된 연습장을 발견한 오서윤이 “이거 좀 버리자”고 하자 현진영은 “이걸 왜 버리냐. 너 이거 기억 안 나? 네가 나 정신병원 보냈을 때”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진영은 “2002년도에 공황장애랑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아내가 앨범 발매하는 날 정신병원에 보냈다”라고 제작진에게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현진영은 “솔직히 그때는 정말 기분이 나빴다”라며, “나는 안 그래도 어렸을 때 사고 치고 이래서 그런 꼬리표가 항상 붙어 다니는데 정신병원까지 가서 그 꼬리표까지 달고 다니라는 거냐. 못 간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하지만 현진영이 정신병원에 입원하지 않으면 아내 오서윤은 현진영을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
현진영은 “그래서 나도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정신병원에) 간다고 그랬다”라며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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