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그레이트 게임!"
한화 이글스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맞대결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이틀 연속 짜릿한 역전승. 한화는 선발 버치 스미스가 4⅓이닝 동안 투구수 68구, 3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드높였다. 최고 구속은 155km. 그 리고 김기중(⅔이닝)을 시작으로 박상원(1이닝)-김서현(1이닝)-윤산흠(1이닝)-장시환(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올 시즌에 앞서 6년 총액 90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채은성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김인환이 3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 1볼넷, 오선진이 1안타 1타점 1볼넷, 이명기가 1안타 1득점 1도루 1볼넷으로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그레이트 게임"이라며 "스미스를 포함한 투수들이 다 잘 던졌다. 불펜이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 그동안 전했던 롯데를 상대로 자력으로 경기 매듭짓는 게 고무적이었다. 타자들도 한 이닝 많은 점수 뽑아내 응집력 돋보인 경기였다"고 2연승의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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