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2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인간 장정윤... 내조를 포기하고 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정윤은 스케줄 가는 남편 김승현을 위해 냉이 김밥을 만들었다. 장정윤은 "웬만하면 밥을 해서 보내려는 이유가 촬영장 가면 솔직히 도시락도 주고 간식도 다 되어있는데 그걸 안 먹더라. 엄청 배고플 텐데 녹화하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 나면 어떻게 하냐. 그래서 밥을 먹여서 보낸다. 이런 게 내조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레토르트 갈비탕을 준비한 장정윤은 "(남편이) 김밥을 먹고 한번은 체해서 되게 많이 아팠었다. 그래서 어머님이 김밥 같은 걸 먹을 때는 국물을 같이 주라고 하셨다. 저희 집은 국물을 그렇게 안 먹는데 광산 김씨들은 국물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라며 "저는 삼시세끼 똑같은 메뉴를 먹는데, 김승현 씨는 매 끼니마다 메뉴가 바뀌어야 한다. 맞추기가 보통 어려운 사람이 아니다. 참 까다롭다"라고 털어놨다.
뒤이어 김승현은 장정윤이 차린 김밥과 갈비탕을 맛있게 먹었다. 장정윤은 갈비탕을 직접 한 거냐는 김승현의 물음에 "네"라고 거짓말을 하며 눈치를 봤다. 김승현은 "푹 우려냈네. 국물 좋다. 사서 먹는 갈비탕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라고 폭풍 칭찬을 하자 장정윤은 "갈비탕 또 해야 되겠네"라며 머쓱하게 답했다.
김승현은 "한 푼이라도 아껴서 살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가난하다고 오해할까봐 걱정된 장정윤은 "해명 좀 해줘요. 가난하게 사는 게 아니라고"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승현은 "저희는 가난하게 사는 게 아니라 아껴서 사는 겁니다"라고 카메라를 보고 말했다.
이후 김승현은 장정윤과 촬영장에 도착했다. 장정윤은 "잘하고 와요. 수고하세요"라며 남편 김승현을 응원했지만, 모니터를 하고 가라는 말에는 "뭐 한 것도 없는데 되게 피곤하다. 모니터는 집에서 하겠다"라며 방송국을 떠났다.
[내조하는 장정윤/사진 = 유튜브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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