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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안토니오 콘테를 경질한 토트넘이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을 후임감독으로 모셔오기위해 노력중이라는 보도가 많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도 나겔스만을 영입하기위해서 노력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은 27일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가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영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나겔스만의 열렬한 팬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나겔스만의 팬이라면서 그와 접촉을 할 작정이다. 나겔스만도 토트넘측과 만나볼 용의가 있다며 호응을 했다. 팬들조차도 무조건 나겔스만을 잡으라고 레비의 결단을 촉구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높은 평가를 하는 나겔스만을 영입하기위해서는 빠르게 움직여야한다고 조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나겔스만을 영입하기위해 움직인 적이 있다고 한다. 바로 2018년이다. 나겔스만의 나이 30에 불과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훌렌 로페테기를 경질한 후 후보군에 나겔스만을 올렸다. 하지만 나겔스만은 당시에 감독으로 있던 도고일 호펜하임에 집중하고 싶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나겔스만은 훗날인 2021년에 “그때는 스페인어를 준비하고 배울 시간도 없었고 경험도 부족했다”며 사양한 이유를 설명했다.
나겔스만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갖고 있을 정도로 토트넘의 팬이라고 한다. 토트넘가 격이 없이 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편 나겔스만은 지난 주 뮌헨에서 전격적으로 경질됐다. 표면적으로는 성적부진으로 인한 해임이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에서 15승 7무 3패를 거두며 2위에 있다. 승점 53점인 1위 도르트문트를 1점 차로 쫓고 있다. 3위 우니온 베를린에 3점 차이다.
나겔스만은 2021년 7월 뮌헨의 감독으로 임명됐다. 계약 기간은 5년이어서 2026년 여름까지였지만 약 1년9개월만에 경질됐다. 뮌헨은 전 첼시 감독인 토마스 투헬을 나겔스만 후임으로 선임했다.
[나겔스만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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