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진수(30·전북 현대)가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오전 “콜롬비아전에서 부상 당한 김진수를 정밀 검사한 결과 ‘요추 2번 좌측 횡돌기 골절’이 확인됐다. 대표팀 의무팀 소견으로는 대략 6주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따라서 경기 출전은 2개월 뒤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진수는 지난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A매치 콜롬비아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첫 경기부터 김진수를 신뢰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 수비 상황에서 김진수가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상대 공격수의 몸에 허리를 부딪힌 것이다. 김진수는 고통을 참고 뛰다가 그라운드에 누웠다. 결국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교체 사인을 보냈다. 김진수 대신 이기제가 투입됐다.
[김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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