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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19세 고딩엄마 출연자에게 인생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오는 29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1회에서는 조혜련이 개그우먼 박미선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스튜디오에 자리한다. 이날 박미선은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혜련은 "박미선이 대학 선배인데, 평소 절대로 잔소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증언해 가수 하하, 배우 인교진의 의구심을 유발했다. 이어 조혜련은 "(박미선이) '고딩엄빠'를 진행하면서 잔소리가 늘어서 방송이 끝나고도 나한테까지 잔소리 중"이라며 "솔직히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나도 잔소리가 늘더라"는 시청 소감을 전했다.
이날의 주인공으로는 19세에 고딩엄마가 된 노슬비가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삶을 재연 드라마로 소개한다. 노슬비는 학교폭력에 이어 가정폭력까지 당하며 힘든 삶을 이어왔다. 또한 아이를 출산한 뒤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출연진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조혜련은 "(노슬비 사연의 경우) 드라마가 현실을 못 따라간다. 극적인 인생을 믿기 힘들 정도"라며 트라우마가 있진 않을지 걱정을 내비쳤다.
조혜련은 고딩엄마의 숨겨진 고민과 일상 VCR을 모두 관찰한 뒤 "나 또한 산전수전 공중전 화생방전까지 다 겪은 입장"이라며 노슬비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깊은 울림을 안긴 조혜련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노슬비의 사연과 조혜련의 특별한 응원 메시지에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스튜디오에 자리한 노슬비가 딸 다온이에 관한 눈물 섞인 고백을 이어나가는데, 절절한 이야기를 듣던 조혜련 또한 눈물을 펑펑 쏟으며 노슬비의 심정에 누구보다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두 아이의 엄마 입장에서 응원과 쓴소리를 모두 아끼지 않은 조혜련의 진심 어린 활약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고딩엄빠3'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조혜련. 사진 = MBN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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