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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는 룩셈부르크 천적이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의 스타드 드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로 2024 예선 J조 2차전에서 6-0으로 이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연승을 거둬 J조 1위를 달렸다.
호날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 좌우에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가 배치됐다. 호날두는 전반 9분에 멘데스의 헤더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곧이어 펠릭스와 실바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3-0으로 앞서가던 전반 31분에 호날두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왼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해트트릭까지 노렸다. 전반 45분에 때린 터닝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고 밖으로 나갔다. 후반 19분에 호날두는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되어 나갔다.
A매치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동시에 경신한 호날두다. 호날두는 이날 A매치 198경기 출전 기록을 썼다. 또한 A매치 121호골과 122호골을 추가했다. 전 세계 축구선수를 통틀어 A매치에서 호날두보다 많은 경기,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호날두의 A매치 득점을 살펴보면 룩셈부르크 지분이 가장 높다. FIFA 랭킹 92위 룩셈부르크는 이날까지 호날두에게 11실점을 허용했다. 그다음은 리투아니아, 스웨덴(이상 7실점)이다. 뒤를 이어 안도라, 헝가리(이상 6실점), 아르메니아, 라트비아, 스위스(이상 5실점), 에스토니아, 패로 제도, 네덜란드(이상 4실점), 북아일랜드, 러시아, 렌마크, 벨기에, 스페인(이상 3실점)이 호날두에게 자주 당했다.
[실바와 호날두. 사진 = 포르투갈 축구협회]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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