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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배 인상' 제안에도 묵묵부답→맨유 원더키드의 믿는 구석

시간2023-03-27 11:14:08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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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더키드에게 현재 연봉의 10배를 제안했다. 일찌감치 그를 잡아두기 위한 방편이지만 여전히 사인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데일리 스타는 27일 ‘맨유 가르나초에게 현재 연봉의 10배 제안’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원더키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오랫동안 머물게 하기위해 엄청난 새 조건을 제안했지만 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현 연봉의 10배면 그를 묶어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가르나초는 지난 2015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2020년 맨유로 이적했다. 엄청난 빠른 속도와 드리블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텐 하흐 감독도 상대방 수비를 뒤흔드는 그의 플레이 스타이를 높게 평가, 올 시즌 그를 1군 스쿼드에 승선시켰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당근과 채찍으로 조련중이다. 지난 해 11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의 접근 방식과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가 더 많이 뛰어야 한다”며 “나는 그가 매일 발전하기를 원한다. 가르나초는 능력이 있다”고 칭찬과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3월까지 가르나초는 맨유에서 20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달 초 사우샘프턴 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현재 팀에서 이탈한 상태이다.

하지만 텐 하흐의 믿음은 변함이 없다. 몇주동안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나 있지만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르나초외 맨유의 계약은 내년 시즌까지이다. 올 해 19살 밖에 되지 않고 재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맨유는 장기계약으로 그를 묶어 둘 작정이다. 현재 들리는 이야기로는 2028년 시즌까지 5년 계약에 주급은 5만 파운드를 제안했다고 한다.

원래 맨유는 더 오랜 기간을 제안했지만 가르나초가 너무 길다며 난색을 표하자 5년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가르나초와 에릭 텐 하흐 감독ㄷ.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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