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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클럽보다 위대한 감독은 없다.’
토트넘이 8일만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공식 발표는 ‘상호합의’하에 팀을 떠났다고 하지만 사실상 토트넘과 콘테는 파국을 맞았다는게 정확한 표현이다.
콘테는 비록 자신의 목표대로 팀을 떠나게되었지만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구단 뿐 아니라 제자들조차도 비난할 수 있다는 ‘몰염치한 감독’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앞으로 다시는 토트넘에 돌아올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 가는 곳 마다 콘테의 말로는 이렇게 파국으로 끝났다.
그래서인지 토트넘 팬들은 콘테의 경질을 반가워했다. 현지 시간 일요일밤에 나온 결정에 토트넘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그의 결별을 환영했다.
데일리 메일은 27일 날이 밝자마자 팬들의 반응을 기사회 했다. 특히 한 팬이 올린 문장을 그대로 인용했다. ‘구단보다 큰 감독은 없다(NO manager is bigger than the club).’
소셜미디어에서 한 팬은 ‘선수도, 감독도, 회장도 토트넘 홋스퍼 축구팀보다 크지 않다. 다니엘 레비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정확히 알기를 진심으로 바한다’고 적었다.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잘됐다는 분위기이다. 한 팬은 “콘테가 마침내 해고됐다. 이제 그는 이탈리아로 돌아갔기에 다시는 불만을 터트리지 못할 것이다‘고 속시원해했다. 또 한 팬은 ’콘테는 마침내 소원을 이루었다‘’콘테는 해고당했다‘고 좋아했다.
콘테의 스타일을 지적하는 팬들도 있었다. ’사실 콘테의 선수다나 관리 스타일은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잘 맞지 않았다. 팀과 콘테모두 어색하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콘테는 그에게 맞는 클럽이 빠르게 바닥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가 다시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콘테는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근복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꽉막힌 콘체의 생각을 비난하는 팬들도 있었다.
반대 의견을 나타낸 팬도 있었다. 한 팬은 “콘테가 잘 안되어서 떠나게 돼 너무 슬프다. 콘테는 우리에게 비현실적인 기억을 주었지만, 이 시점에서 그것은 양쪽 모두에게 최선이다‘고 적었다.
또 다른 팬은 ’감사하고 죄송하다. 우리 클럽은 실패했다‘거나 ’정말 끝이다. 안녕 내친구, 당신은 항상 내 마음에 있을 것이다‘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난 콘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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