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는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을 상대로 소변과 모발 등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지 약 50일 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유아인의 소변에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모발 검사에선 프로포폴뿐만 아니라 코카인, 케타민 성분도 검출되어 파문을 더했다.
유아인이 선임한 변호인단은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박성진 대표 변호사와 차상우·안효정 변호사다. 특히 박성진 변호사는 1996년부터 27년간 마약 전담 검사로 활약한 '마약수사통'. 대검찰청 마약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작년 5월까지 대검 차장검사와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던 여배우 이승연과 박시연, 장미인애, 현영 등을 불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차상우 변호사와 안효정 변호사 또한 검찰 출신에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몸담았었다. 여기에 유아인이 초범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선 벌금형, 집행유예를 받을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넷플릭스 측이 27일 '종말의 바보' '승부'의 공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 이들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진과 논의 끝에 공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라며 "넷플릭스 영화 '승부' 공개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승부'에 대한 논의를 제작사 에이스메이커 및 기타 관계사들과 진행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마약 4종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몰려든 취재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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