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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MLB.com'은 28일(한국시각) "마침내 시즌이 시작될 시기다. 야구가 돌아왔다"며 개막전을 앞두고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MLB.com'이 선정한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휴스턴의 뒤를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위에 올랐다. 지난 1월 파워랭킹 2위를 차지했던 뉴욕 메츠는 5위에 머물렀다.
3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차지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투자를 많이 했다. 잰더 보가츠와 11년 2억 8000만달러(약 364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로베르토 수아레즈, 세스 루고, 마이클 와카, 맷 카펜터, 넬슨 크루즈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다르빗슈 유는 6년 1억 800만달러(약 1406억원), 매니 마차도는 11년 3억 5000만달러(약 4557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금지 약물 복용 적발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개막 후 몇 주 뒤면 징계가 끝난다.
'MLB.com'은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에 패배한 것은 유감이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이겼다"며 샌디에이고는 지난 5개월 동안 선수 영입에 나섰다"며 " 그 후 최고의 자유계약선수(FA) 중 한 명인 보가츠를 데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와 1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개막 후 몇 주가 지나면 타티스도 돌아온다. 후안 소토도 데리고 있다"며 "샌디에이고는 지난 몇 년간 공격적인 영입으로 야구계를 놀라게 했다. 그들의 팬들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여정에 나선다. 2006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마지막 우승 이후 17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배지환과 최지만이 활약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파워랭킹 26위에 머물렀다.
[왼쪽부터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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