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내달 콜옵션이 돌아오는 원화 신종자본증권 1350억원을 조기상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채권처럼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면서도 만기가 없어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한 ‘하이브리드채권’이다. 통상 발행 후 5년이 지나면 돈을 일찍 갚을 권리인 콜옵션이 부여돼 ‘사실상 5년 만기 채권’으로 인식돼 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 4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으며, 올해 조기상환을 위해 지난 1월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을 선제 발행했다. 또한 크레디트스위스은행 신종자본증권 상각 이후 글로벌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콜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안정적 자본비율과 선제적 유동성 관리로 그동안 콜옵션을 모두 행사해왔고 앞으로도 일관되게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신한금융지주]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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