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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약 10년 이상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해 나가겠다.”
대웅제약은 박성수 부사장이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이같이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합작회사 등 현지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개발·생산·판매 등 전 영역 현지화 등 ‘핵심 역량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대웅제약은 2012년 인도네시아 현지 제약사 인피온과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했다. 2017년부터 현지에서 생산한 EPO(적혈구 생성 조혈제)는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에스테틱 사업 현지화도 추진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관련 신제품 개발, 생산, 수출 등 핵심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최신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앞으로 5년간 제약시장 평균성장률이 11.8%로 예측될 정도로 독보적인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 대웅제약]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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