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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이 펩 과르디올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바르디올은 현재 모든 유럽 빅클럽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그바르디올의 최대 강점은 빌드업 능력이다.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짧은 패스와 롱 패스에 모두 강점이 있다. 또한 빠른 발과 판단력으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어린 나이임에도 크로아티아 수비의 핵심이자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세계 최고 무대인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이중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맨시티는 아이메릭 라포르트를 대신한 카드로 그바르디올을 낙점했다. 후벵 디아스와 그바르디올이라는 최강의 수비 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바르디올은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 앞에서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와 라이프치히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특히 1차전에서 그바르디올은 디아스와의 경합에서 승리해 완벽한 헤더골을 작렬했다. 맨시티가 8강에 올랐지만 그바르디올의 임펙트는 강렬했다.
그바르디올은 당시 경기 후 과르디올라와 어떠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축하를 건넸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 몇 마디를 던졌다. 하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혼자 간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바르디올이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미래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물론 그바르디올은 “라이프치히는 이번 여름에 날 팔지 않을 것이다. 그뿐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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