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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375에서 0.455로 상승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뒤 뒤늦게 에인절스에 합류한 오타니는 지난 27일 다저스전부터 타석에 서고 있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두 번째 경기 만에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타니는 1회말 마이크 트라웃의 중월 투런포로 2-0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3회말 선두타자 테일러 워드가 좌월 홈런을 날려 3-0으로 거리를 벌렸고,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다저스 선발 신더가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오타니는 앤서니 렌던의 후속 안타로 2루를 밟았고, 2사 1, 2루에서 브랜든 드루리가 친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세 번째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오타는 4-2로 앞선 5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신더가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1루를 밟은 오타니는 대주자 제레미아 잭슨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에인절스는 5-4로 이겼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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