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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토트넘과 '상호합의'에 따라 팀을 떠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경질’ 이틀만인 28일 콘테 전 토트넘 감독으느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구는 열정이다. 나의 열정과 감독으로서의 열의를 함께한 모든 토트넘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나의 이름을 불러주고 응원해 주신 팬들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우리의 여행은 끝이 났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콘테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이 밝힌 바에 따르면 구단과 콘테는 서로 합의하에 계약을 했지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첫 시즌에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콘테에게 감사하며 미래를 기원한다”며 콘테와의 결별을 공식화 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프리미어리그 10경기가 남아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현재 토트넘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팬들을 위해 최고의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테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사우샘프턴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인터뷰에서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콘테는 “우리는 팀도 아니다. 구단에 이기적인 선수가 많다. 이것이 20년 동안 우승 트로피가 없는 이유”라며 선수들과 구단을 맹비난했다. 이로부터 일주일만에 토트넘은 콘테와 '상호합의'라는 미명하에 결별하기로 했다.
콘테는 지난 2021년 11월 누누 에스피리트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감독에 선임됐다. 제임기간 16개월 동안 가장 큰 업적은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낸 것이다.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콘테. 사진=콘테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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