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현호 기자] 손흥민(30·토트넘), 이강인(22·마요르카),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 등을 보고 싶어 하는 국내 팬들의 외침이 들끓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 A매치를 치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는 A매치는 지난 9월 27일 한국-카메룬전 이후 6개월 만이다.
킥오프 30여분을 남겨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 대형 전광판 두 곳에 양 팀 선발 선수들이 소개됐다. 원정팀 우루과이 먼저 이름이 불렸다. 이때 페데리코 발베르데 이름이 나오자 함성이 갑자기 커졌다.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발베르데 플레이를 직적 본다는 설렘이 느껴졌다.
곧이어 한국 선발 라인업이 나왔다. 한국은 이기제, 김민재, 정우영(알사드), 황인범, 손흥민, 이재성, 황의조, 이강인, 김영권, 조현우, 김태환을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과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등의 이름이 불릴 때 함성 소리가 가장 컸다.
흡사 월드컵 경기를 보는 듯한 분위기였다. 한국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이뤄낸 16강이다. 2022년 겨울의 뜨거운 열기가 2023년 봄에도 계속 이어진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우루과이 축구협회]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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