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 한국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패배로 마쳤다.
한국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이후 4개월 만에 열린 우루과이와의 재대결을 패배로 마쳤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2무7패의 천적관계를 이어갔다. 한국은 후반전 종반 김영권과 오현규가 우루과이 골망을 잇달아 흔들었지만 파울이 선언되어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황의조와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성과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정우영과 황인범은 중원을 구성했고 이기제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우루과이는 전반 10분 코아테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아테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발베르디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한국은 후반 6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이기제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루과이 골문을 갈랐다.
이후 우루과이는 후반 18분 베시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피케레스가 왼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가 걷어냈지만 이것을 베시노가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25분 황의조 대신 오현규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오현규는 후반 40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고 한국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시간 : 28일
장소 :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 :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우루과이
결과 : 한국 1-2 우루과이
득점 : 코아테스(전반 10분) 황인범(후반 6분) 베시노(후반 18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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