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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뇌슐랭 세치혀' 장동선과 '아오지 세치혀' 최금영이 맞붙었다.
어린 시절 독일에서 인종차별 섞인 왕따를 경험했다는 장동선은 "낙인 찍히는 순간 시선이 바뀌고 내가 나를 보는 시선도 바뀐다"면서 "주변을 보면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니고 묵인하거나 동조하기도 한다. 무서움의 본질은 '따돌림 당하지 않을까?' 하는 공포"라고 힘줘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언어폭력을 받은 사람의 뇌와 성폭행 피해자, 강제 수용소 수감자의 뇌가 같은 상처를 보였다고 한다. "언어폭력도 실제 폭력이다. 말이 칼이 된다"고 한 장동선이었다.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 출연한 뇌과학자 장동선.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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