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현호 기자] 황인범(26)이 우루과이전에서 가장 빛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 A매치에서 1-2로 졌다. 클린스만 부임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와 2-2로 비긴 한국은 아직 2023년 A매치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MOM)는 황인범이 수상했다. 황인범은 경기 종료 직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으로부터 MOM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부상으로 300만 원도 받았다. 황인범은 MOM을 수상하고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홈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황의조가 원톱으로 나왔고, 이재성, 손흥민, 이강인이 2선에 섰다.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이 그 아래서 수비를 보호했다. 포백 수비는 이기제,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지켰으며, 골문은 조현우가 막았다.
한국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6분에 황인범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기제가 왼쪽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황인범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황인범 득점 직후 한국이 공세를 이어갔으나, 12분 뒤 베시노에게 추가 실점을 내줘 1-2로 패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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