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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에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한 존중의 이별 메시지를 보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7일 토트넘에서 경질됐고, 현지 언론들은 많은 토트넘 선수들이 콘테 감독에게 반감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손흥민은 "정말 죄송하다. 내가 잘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콘테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이다. 앞날을 응원한다"고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쿨루셉스키도 동참했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이 그의 발언을 담았다.
쿨루셉스키는 "콘테 감독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사람이었다. 나는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항상 콘테 감독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시즌 어떤 감독이 올지 기다릴 것이다. 누가 오든지 항상 받아들일 것이고, 나는 항상 감독을 위해 경기할 것이다. 나는 런던과 토트넘에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떠났지만 축구는 계속된다. 쿨루셉스키는 "함께 일하고, 친해진 사람이 떠날 때는 항상 슬프다. 하지만 삶은 계속된다. 우리는 리그 1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4위 안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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