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예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장도연이 SBS '지선씨네마인드' 시즌2 합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지선씨네마인드2'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박지선 교수, 장도연, 도준우PD, 김영태 PD가 참석했다.
'지선씨네마인드'는 영화를 범죄 심리학적 관점으로 분석하는 국내 최초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다.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로 시작해 지난해 8월 SBS 정규편성됐고, 재정비를 마친 뒤 시즌 2로 돌아왔다.
시즌 1에 이어 2에서도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와 장도연이 활약한다. '지선씨네마인드2'에서 다룰 영화는 '살인의 추억', '부당거래', '부산행', '마더', '친절한 금자씨', '빌리 엘리어트', '이터널 선샤인', '케빈에 대하여' 총 8작품이다.
도준우 PD는 박지선 교수와 장도연의 케미스트리를 극찬하며 "시즌 3, 시즌 4가 나와도 꿋꿋하게 이 두 멤버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너무 감동적"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장도연은 "유튜브에서 워낙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이라 방송판으로 나올 때 저도 반응을 좀 ?f다. '방송 때 많이 탄 애를 왜 여기에 넣었냐'는 말이 있더라. 유튜브만이 주는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는데 방송으로 타켓층이 넓어지다 보니 그런 말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고민 끝에 저를 써주셨을 텐데,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너무 큰 바람일 것 같다. 그저 꿋꿋하게 열심히 해가 되지 않게 일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도준우, 김영태 PD는 "장도연은 일당백이다. 박지선 교수가 원앤온리라면 장도연은 스페셜원이다. MC로도 대단하지만 1일 1영화 할 정도로 영화에 식견이 깊은 사람"이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박지선 교수 역시 "장도연을 묘사하는 궁극의 키워드는 '진정성'"이라며 "칭찬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고, 게스트가 나왔던 알려지지 않은 영화까지 미리 보고 녹화에 임하는 사람이다. 덕분에 행복하게 녹화하고 있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오는 4월 2일 밤 11시 첫 방송.
['지선씨네마인드2' 박지선 교수와 장도연. 사진 = SB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