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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감기’ 효과를 기대했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 오프를 치렀다. 깔끔하게 2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흥국생명을 만난다.
경기 전 김종민 감독은 “준비한다고 했는데 선수들 상태가 안 좋다. 환절기라 그런가 감기 기운이 조금 있다. 감기 걸렸을 때 집중력이 더 생겨서 경기를 잘하는 것 같다(웃음). 오늘은 켓벨이 아포짓 스파이커, 박정아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선다. 대각으로 나서는데 김연경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 플레이어로는 문정원을 선택했다. 김 감독은 “분명 세터가 잘하면 가장 좋다. 오늘은 문정원 선수가 잘해줬으면 한다. 중요한 자리고 리시브를 가장 많이 해야 해서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을 꺾었다. 김 감독은 “ 정규리그 이긴 것을 자신감이라 할 수 없다. 하지만 챔프전은 경기 자체가 다르다.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에 강하기에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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