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김연경+옐레나 58점 폭발' 흥국생명, 챔프 1차전 3-1 승리→70% 확률 선점!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흥국생명이 1차전에서 웃었다.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5-12, 23-25, 25-18)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1차전 승리팀의 챔프전 우승 확률’인 70%의 확률을 잡으며 통합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옐레나가 32점 공격에 성공률 46%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연경과 김미연도 각각 26점, 13점으로 힘을 더했다.

흥국생명은 경기 초반 점수차를 벌렸다. 김연경과 엘레나의 공격 이후 김연경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점수는 8-4가 됐다. 도로공사도 켓밸과 배유나의 연속 득점으로 10-11로 점수를 뒤집었다. 두 팀은 1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김연경의 오픈 득점과 이주아의 서브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20-19로 앞서갔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공격 득점으로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박정아와 옐레나의 범실로 듀스로 이어졌다. 25-25에서 옐레나의 백어택과 김연경의 공격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흥국생명의 페이스였다. 특히 김연경이 1번 서브로 나와 7연속 서브를 시도했다. 옐레나와 김미연이 득점에 힘을 더하면서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김연경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까지 나오며 점수는 13-5가 됐다. 흥국생명은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2세트마저 25-12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의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김미연과 옐레나가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점수를 7-3으로 벌렸다. 도로공사가 추격하자 이주아의 서브 득점으로 13-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오픈 공격과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22-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도로공사는 3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6-2로 벌렸다. 도로공사의 연결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2-8까지 벌어졌다. 김채연의 블로킹과 안예림의 토스 범실로 점수차는 계속에서 커졌다. 결국 흥국생명이 4세트를 따내면서 1차전을 승리했다.

[흥국생명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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