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주장은 다르다.
손흥민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라를 위해 뛴다는 것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입니다. 오랜만에 홈경기를 치르면서 축구가 받고있는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는 감사글을 적었다.
이어 “여러분들께 멋진 승리로 선물을 드리진 못했지만 앞으로 발전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흘 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곧 다시 운동장에서 만나요”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체제에 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현 대표팀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직을 이어간다. 한국 축구 역대 최장수 주장이다. 어느덧 국가대표 주장 완장을 찬 지 5년째다.
이전 주장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리는 4년 주기로 교체되곤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기성용, 2014 브라질 월드컵은 구차절, 2010 남아공 월드컵은 박지성, 2006 독일 월드컵은 이운재, 2002 한일 월드컵은 홍명보가 주장 완장을 찼다.
손흥민은 이번 3월 A매치 소집에서 콜롬비아전과 우루과이전을 치렀다. 24일에 열린 콜롬비아전에서는 홀로 2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28일에 열린 우루과이전에도 풀타임 출전해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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