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가장 시급한 계약은 김민재와 재계약→협상 돌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와 나폴리의 재계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29일(현지시간) '나폴리에서 가장 시급한 계약은 김민재와의 재계약'이라며 '크바라츠헬리아는 바이아웃 조항이 없지만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일반적인 클럽의 경우 5000만유로(약 707억원), 빅클럽인 경우에는 7000만유로(약 989억원)다.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클럽의 규모에 따라 바이아웃 금액은 달라진다'고 전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조항 삭제 또는 바이아웃 금액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더선은 29일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놓칠 위기에 놓였다. 리버풀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파운드(약 963억원)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자신의 맨유 이적설에 대해 "뉴스에 나오는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 4-5년 동안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팀에 집중하고 싶다. 영향을 안 받고 싶지만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불편하고 적응이 안된다. 지금은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3승2무2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2위 라치오(승점 52점)에 승점 19점 차로 크게 앞서 있는 가운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하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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