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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손예진(본명 손언진·41), 현빈(본명 김태평·40) 부부가 결혼 1주년을 맞이했다.
손예진은 31일 "1st anniversary"란 글과 하트 그림을 덧붙이고 사진을 공유했다. 남편 현빈과의 웨딩 화보다. 테이블에 앉아 뒤돌아보고 있는 현빈, 손예진 부부인데 두 톱스타의 환한 미소가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빈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손예진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깊은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손예진, 현빈 부부는 지난해 3월 31일 동료들과 팬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인연이 실제 부부로 이어진 두 사람이다. 이러한 까닭에 둘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을 때부터 전 세계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결혼 3개월 만인 지난해 6월 27일 손예진이 임신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당시 손예진은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조심스럽고도 기쁜 소식을 전할까 해요.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답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어요"라며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조심스러워서 아직 주위 분들께도 말씀을 못 드렸어요. 저희만큼이나 이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팬 분들, 주위 분들께 더 늦기 전에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킬게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에서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켜나가며 건강히 지내시길 바라요"라고 했다.
이후 11월 27일 손예진, 현빈 부부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출산 소감은 손예진이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12월 24일 밝혔다. 아기의 발 사진을 함께 올리며 손예진은 "잘 지내고 계시죠? 벌써 2022년 연말이네요. 저는 여러분의 응원과 염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라며 "올 한 해는 저한테 더욱더 특별한 한 해였어요.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어요.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진심 어린 애정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닫고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라고 한 것.
손예진은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되었지만 또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라고 밝히며 의료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 외에도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아요"라면서 손예진은 "아이를 낳고 비로소 조금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소중하고 작은 어린 생명을 마주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 것을 새삼 알게 되었고 이 세상 모든 아기들은 존재 자체로 빛인 것을, 그리고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 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 수 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어요"라고 엄마가 된 소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손예진은 "여러 벅찬 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생각을 했습니다. 주위 분들과 팬 분들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만났어요. 다들 정말 감사해요"라며 특히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 있는 당신께도 감사합니다"라고 남편 현빈을 향한 사랑도 전한 바 있다.
[사진 = 배우 손예진,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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