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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 받았던 알리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베식타스(튀르키예)에 임대된 알리의 거취에 대해 우려했다. 알리는 올 시즌 에버튼에서 베식타스로 임대됐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고 최근 베식타스의 귀네슈 감독은 알리를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시기도 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알리는 은퇴하라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알리는 에버튼과의 계약이 1년 넘게 남아있지만 베식타스에 임대되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미래는 암울해 보인다. 알리는 베식타스 임대를 마치고 에버튼으로 복귀한 후 다음시즌 거취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알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초기에 영국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부진했다'고 전했다.
특히 '알리는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미드필더였다'면서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후 경기력은 급락했다'며 '에버튼의 램파드 감독은 알리가 올 시즌 기회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임대를 결정했다. 알리는 겨우 26살의 나이에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부진했던 알리에 대해 정상급 클럽들이 알리를 영입하는 도박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 매체는 현역시절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콜리모어의 칼럼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콜리모어는 "알리는 불과 4년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알리는 절벽에서 떨어졌고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일이 있을 수도 있다. 알리는 전성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5-6년 남아있다. 알리는 갈림길에 있다. 떠돌고 싶다면 그 동안 번 돈으로 세계 여행을 하면 된다. 젊은 나이에 은퇴한 애슐리 바티의 결정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알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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