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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1일 밤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4-1로 역전승했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만에 모하메드 살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맨시티는 전반 27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동점골을 후반 시작하자마자 케빈 더 브라위너의 역전고렝 이어, 일카이 귄도간, 잭 그릴리쉬의 연속골로 4-1 기분좋은 승리를 맛봤다.
그런데 이 경기과정에서 맨체스터 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의 치사한 행동이 팬들의 분노를 샀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역전에 성공했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뻐 날뛰었다. 문제는 그다음에 일어났다.
1-2로 역전을 당하자 리버풀은 선수를 교체하려고 한 것 같다. 일부 선수들이 워밍업을 하기위해 과르디올라 옆을 지나갔다. 조금전 더 브라위너의 역전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과르디올라는 리버풀 선수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하이파이브를 요청했다. 맨시티 선수가 아니라 리버풀 선수들을 향해서였다. 약을 올리는 행동이었다.
데일리스타는 이 경기가 끝난 후 과르디올라의 행동을 지적했다. 중계 영상을 보면 과르디올라는 역전을 당해 실망한 리버풀 수비수 코스타스 치미카스와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치미카스를 따라다니면서 환호했다. 손바닥을 펼쳐보이며 ‘로우 하이파이브’를 요청하기도 했다. 치미카스는 당연히 이를 거절했다.
함께 걸어가고 있던 멜루에게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도발했다. 멜루에게 악수를 청한 것. 다행히도 멜루는 그와 악수를 했고 과르디올라는 고마웠던지 멜루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마치 자기 선수들처럼 말이다. 만약에 리버풀 선수들이 폭발했다면 몸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과르디올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약을 올린 것이다.
이를 본 팬들은 과르디올라의 행동을 지적하면서 리버풀 선수들을 칭찬했다. 기분나쁘게 행동하지 않고 무시한 것을 잘했다는 것이다.
이를 본 팬들은 “정말 부끄럽다. 치미카스가 냉정하게 잘 행동했다”거나 “아직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감독이다. 정말 창피하다”고 과르디올라의 행동을 비난했다.
또 다른 팬은 “역시 과르디올라는 매우 괴상한 사람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그의 성격을 거론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역전당한 상대방 선수들에게 하이파이브와 악수를 청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타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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