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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이 공격진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 엘체에 4-0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23승2무2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4시즌 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는 엘체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스리톱으로 함께 선발 출전한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도 나란히 골을 터트렸다. 안수 파티는 후반 11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페란 토레스는 후반 25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모두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개인 능력을 과시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활약을 극찬했다. 사비 감독은 "공격수의 득점은 항상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 오늘은 완벽한 경기를 했다. 안수 파티의 활약은 매우 훌륭했다. 골을 넣을 자격이 있었다. 페란 토레스는 항상 노력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훈련시키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는 최근 바르셀로나 방출설이 주목받았던 선수들이다. 마르카는 지난 1일 '안수 파티는 바르셀로나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페란 토레스는 아직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선 더 많은 활약이 필요하다'며 올 시즌 종료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날 선수로 분류하기도 했다.
[페란 토레스와 안수 파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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